1. 이 포스터를 구매하시고 싶은 분들께
저는 우선 사진 구성이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지관에 말려 오지 않아 빳빳한 그대로 바로 DP할 수 있었던 점입니다. 함께 보내주신 티켓이나 스티커 등도 귀여웠습니다. 또한 전등빛에 표면이 과도하게 반사되거나 하지 않게 무광처리 된 것도 좋았습니다. 모니터 근처 벽면에 부착하여 답답할 때 한번씩 보면 진짜 창이라도 보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지금도 나쁜 편은 전혀 아닙니다만, 지금보다 약간 더 해상도가 또렷했으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욱 완벽했을 것 같습니다. 창문가 경계선도 자세히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살짝 어색한 부분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 그래서, 원 파일 자체가 그런 것인지 포토샵 효과탓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미세하게 합성 분위기가 살짝 풍기는데 눈에 크게 띈다거나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위와같이 해상도와 비례하는 가격만족도 면에서 작은 아쉬움이 발생하여 별을 하나 빼긴 했습니다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른 작품을 재구매할 의사가 충분히 있는 퀄리티 였습니다.
2. 사장님께
시각적으로 예민한 편이라 이번에 포스터를 구매하면서 십수개의 업체가 게시한 수백장의 포스터들을 돌아봤습니다.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조금 둔다거나, 해상도나 규격에서의 초월할만한 우월성이 있다거나, 혹은 엽서 몇장을 번들서비스로 끼워준다거나, 또는 상품구성에 있어서 패브릭 포스터 등의 다양성이 있다거나 하는 등, 앞으로 특장점이 더욱 발휘된다면 훨씬더 성업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여행에 가서 풍경을 본다는 컨셉과 아이디어가 신선했습니다. 고객들께 설렘을 전하려는 모토가 느껴져서 따뜻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건투를 빕니다.